전체 글68 생활일기# 사춘기 vs 갱년기편 사춘기 vs 갱년기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한다더니 5학년이 되자 부쩍 짜증이 늘고 피곤해하고 목소리도 커졌다. 6학년이 된 지금은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더욱이 내년엔 아빠 따라 미국에서 중학교 1년을 다녀야 한다. 그래서 영어를 배워가야 하는 큰 숙제가 생겼다. 물론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한국 입시에 맞춘 학원이라 아이에게 필요한 회화 수업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미국 현지 선생님과 화상 영어를 신청해서 시작하고 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그 답답함을 겪어 본 나는 요즘 들어 아이의 영어 공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문득 이렇게 압박을 가하는 게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긴 하지만 미국에서 말을 하고 알아듣고 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이의 의사와 상관없이 진행된 미.. 2023. 8. 22. 생활일기# 전교 임원 선거편 초등학교 전교 임원 선거 도전 후기 올해 6학년 전교여부회장 활동을 마치며 5학년 때 해서 그런지 학교생활이 수월하고 재미있었다고 아이가 말해주었다. 아이 말로는 5학년 때 처음 임원단이 되었을 때는 친구들 추천받는 것부터 벽보, 피켓 만드는 하나하나가 처음이라 떨리기도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모르니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그래도 한 번 해본 경험이 있어 6학년 때는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고 임원 역할도 더 잘 해낼 수 있었다고 했다. 전교 임원 선거 과정 초등학교 전교회장단은 5학년부터 지원을 할 수 있고 구성원은 총 5명이다. 부회장은 5학년, 6학년 각각 남자 1명, 여자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장은 6학년만 지원할 수 있어서 우리 아이는 5학년 전교여부회장에 출마했다. 학기 초 선거공고가.. 2023. 8. 18. 생활일기# 반장 선거편 초등학교 반장 선거 도전 후기 2학년 때 갑자기 아이가 반장에 나가는 건 부담스러우니 부반장에 나가겠다고 했다. 평소 성격이 내성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난 조금은 뜻밖이었다. 결과적으로 반 친구들이 많이 뽑아줘서 부반장이 되었다. 2학년 때 부반장을 해보니 반장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4학년 반장 선거를 나가게 되었고 집에서 열심히 연설 연습을 하더니 반장이 되었다. 당선된 날 잠을 자기 전 아이가 말해준 아이 마음을 적어보았다. 아이 마음 내가 반을 대표하는 아이가 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들어 부반장 나갈까 고민하는 동안 정신을 차려보니 7명의 친구가 벌써 손을 들고 순서를 정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었다. 6명째 연설이 진행될 즘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라는 생각이 밀.. 2023. 8. 18. 유방 관내 유두종 (+시술후기) 유방 관내 유두종 시술후기 관내 유두종이란 유즙이 지나가는 길인 유관 내부에 생기는 종양으로 빠르게 자란다는 특징이 있다. 증상 1. 한쪽 유두에서 피가 섞인 갈색 분비물이 나온다. 2. 덩어리가 만져지고 통증이 있다. * 나의 경우 유두에 즙이 나오고 찌릿한 통증이 있었다. 치료 방법 의사 선생님 왈 : 관내유두종의 95%는 그냥 놔둬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나머지 5%는 비정형으로 나중에 cancer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제거가 원칙이다. 맘모톰 시술을 통해 조직검사와 제거를 동시에 하는 게 좋다. + 시술 후기 수술당일 수술 당일은 물을 조금만 먹도록 한다. 시술 시간은 5~10분 정도로 아주 짧다. 시술할 때 뭔가 드릴로 뚫는 느낌이었다. 시술이 끝난 후 간호사가 5분 정도 지혈 후 압박붕대를 .. 2023. 8. 15. 생활일기# 검둥이편 추억의 친구 검둥이 둥이의 탄생 어린 시절 시골에 살았을 때 우리 집엔 항상 개를 키웠었다. 많은 새끼 강아지들 중 유독 태어날 때부터 눈만 빼고 온몸이 까만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우리 가족은 그 까만 강아지를 ‘둥이’라고 불렀다. 둥이는 참 똑똑하고 충성심이 대단한 개였다. 그런 둥이는 우리에게 조금 특별한 개였다. 둥이는 강아지를 아주 많이 낳았었다. 예쁘고 튼튼한 강아지를 낳아서 다른 집에 돈을 받고 분양도 주어서 우리 집에 경제적으로 도움도 준 고마운 개였다. 엄마는 그런 둥이를 엄청나게 예뻐했다. 자식들보다 더 둥이를 살뜰히 챙기셨다. 아빠랑 싸우신 날도 둥이 밥은 꼭 챙겨주셨다. 망부석 둥이 둥이는 유독 엄마를 잘 따랐다. 시골이라 장을 보려면 버스를 타고 한참을 나가야 장터에 갈 수 있.. 2023. 8. 14. 갑상선암 수술 후에 좋은 음식(+주의사항) 갑상선암 수술 후에 좋은 음식 올리브오일 항염 작용, 항암 작용, 정상적인 세포증식, 나쁜 세포 감소 등의 효능이 있다. 하루 적정량(20ml)을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브라질너트 면역기능, 항암 효능과 더불어 셀레늄이 많이 들어 있어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도와준다. 하루 1~2알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토마토 리코펜 성분 함유, 항암성분,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빨간 완숙 토마토를 삶거나 끊여서 먹되, 오일을 곁들여 먹으면 리코펜 성분을 9배 이상 더 많이 흡수시킨다. 생강 따뜻한 성질의 식품으로 암세포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갑상선암에 매우 좋은 음식이다. 마늘 항암 식품으로 산화스트레스로부터 갑상선을 보호하고 손상된 면역체계를 제어한다. 버섯 항암 작용, 몸의 면역력 증진, 버섯은.. 2023. 8. 11. 이전 1 ···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