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8

[미국 중부 시카고여행]시카고 3박 4일 여행일정①/밀레니엄파크/건축물보트투어/360시카고전망대/필드박물관/네이비피어 대관람차/리버워크 시카고는 밤에 피는 장미다. 5월 초 시카고를 다녀왔다. 시카고에 대한 별다른 기대가 없던 터라 처음 2박 3일을 계획하고 가려고 했으나 다녀온 지인이 2박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에 3박 4일로 계획을 수정했다. 결론적으로 너무나 잘한 일이었다. 3박 아니 4박으로도 부족한 도시가 시카고였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며 하루만 더 있다 가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든 도시였다. 정말 내가 다녀온 도시 중 가장 사랑스러운 도시가 시카고였다.   첫째 날밀레니엄 공원  → 버킹엄 분수대  → 루말나티스 피자 → 시카고 리버워크 밀레니엄 공원(Millennium park) 5월의 날씨는 아주 화창했다. 낮엔 반소매에 긴바지를 입고 돌아다니다 저녁엔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를 입으면 적당한 날씨였다. 우린 먼저 클라우드 게이.. 2024. 5. 11.
[미국 동부 뉴욕 여행] 맨해튼에서 꼭 해 봐야 할 12가지 / 뉴욕 맨해튼 여행 후기 및 꿀팁 뉴욕 맨해튼을 여행하면서 미리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실제 가보니 생각과 달랐던 점이 많았다. 그리고 미리 알고 갔으면 하는 정보도 꽤 있었다. 뉴욕 맨해튼 하면 떠오르는 타임스퀘어, 자유의 여신상 외에도 내가 맨해튼을 여행하면서 이건 꼭 해 봐야 해라고 느낀 곳이 많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12가지 꼭 해 봐야 할 것과 그곳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한 번 적어 보았다.  1. 미술관 속 명화에 푹 빠져 보기뉴욕 맨해튼을 방문하며 내가 가장 기대했던 곳이 바로 미술관이었다. 맨해튼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뉴욕현대미술관, 구겐하임, 휘트니 등 미술관의 보물 창고다. 우리가 교과서나 미디어에서 보던 명화를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꾸.. 2024. 4. 20.
[미국 학교 도시락 + 학교 이야기 ③] 미국 중학생 오늘은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미국 중학생 오늘은 또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미국 아이들은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산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학교 수업을 잘 따라오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그것대로, 공부를 좋아하지 않고 다른 것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은 그것대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게 격려해 준다. 또한 아이들은 평일엔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주말엔 스포츠데이라고 해서 YMCA에서 운동을 주로 한다. 미국 아이들은 뭔가 다채로운 생활을 하는 것 같아 부러웠다. 우리 아이들도 초등학교까지는 예체능과 학업을 병행하며 지내지만 중학교에 가는 순간 공부로 확 쏠림 현상이 일어난다. 그 점이 너무 안타깝다. 여긴 수업 시간엔 열심히 배우고 잘한 팀에게는 인센티브가 확실히 주어진다. 이런 점이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다는 생각이.. 2024. 3. 26.
[미국 트레이더 조]미국 유기농 마트 트레이더 조(Trade's joe)에서 꼭 사서 먹어야 하는 10가지 추천템 트레이더 조에서 이건 꼭 사서 먹자. 미국 와서 알게 된 미국 유기농 마트 트레이더 조. 여긴 진짜 주위 아줌마들이 개미지옥이라고 부를 정도로 한 번 빠지면 나올 수 없는 곳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재구매율이 아주 높은 마트이기도 하다. 유기농이라고 비싸기만 하다고 생각하다가 트레이드조를 처음 방문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 구성도 좋아 놀랐던 곳 중 하나였다. 또한 나의 제품 만족도가 제일 좋았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도 애장하는 제품이 많아 떨어지면 달려가야 하는 곳이다. 한마디로 트레이더조의 포로라고나 할까. 한국에도 이런 유기농 샵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한국의 유기농 샵들은 가격이 너무 후들후들해서 진짜 매일 아이가 먹는 유제품이나 계란이나.. 2024. 3. 13.
[미국동부 보스턴여행] 아이비리그 하버드대/MIT/예일대 무료 가이드 투어 신청방법 보스턴 아이비리그 대학무료 가이드 투어 신청방법 내가 만약 보스턴 여행을 가게 된다면 하버드대, MIT,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는 꼭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아이가 이런 대학에 갈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미래에 아이가 좋아하는 공부를 하다 보면 좋은 학교에 가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도 있으니 미리 알려주고 싶었다. 미국의 명문대를 다니면 이런 건물에 이런 환경 속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는 걸 말이다.  그러려면 이 명문대의 구석구석을 잘 알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무료 대학 가이드 투어를 하는 것이다. 학교마다 홈페이지에 무료 가이드 투어 신청을 받고 있어서 방문 날짜에 맞춰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그럼 무료 가이드 투어 신청하는 방법을 자.. 2024. 3. 6.
[미국 학교 도시락 + 학교 이야기 ②] 아이의 미국 중학교 생활은 어떨까? 아이의 미국 중학교 생활 어떨까?  처음 미국에 와서 아이가 학교에 다니면서 낯설어했던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선하다. 하지만 아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 생활에 적응하였고 지금은 익숙해져서 일과가 지루하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했다.  사실 미국 올 때도 사람들이 어른이 문제지 아이들은 금방 적응한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그때는 아무리 그래도 아이가 힘들지 어른이 힘들겠냐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미국에서 생활하며 내가 내린 결론은 진짜 아이들은 적응력이 빠르다는 것이다. 현재 생활의 문제가 있는 건 아이가 아니라 진짜 나인 걸 새삼 느낀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아이랑 같이 가면 마음이 놓인다. 아이가 내가 묻고 싶은 걸 대신 물어주고 알아봐 준다. 처음 떨리며 질문하던 아이의 모습은 사라지고 자신감에 넘쳐 .. 202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