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지금 행복하자)17 [평생 해 먹을 음식 레시피] 사과비빔국수 by 이정현 / 라이스 페이퍼로 만든 양배추계란만두 by 수리키친 나만 아니 누구나 꼭 한번 해 먹어봤으면 하는 음식 오늘 무척 더웠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뭘 할지 고민하다 편레스토랑을 볼 때 이정현의 사과비빔국수가 기억났다. 그래서 아이에게 “비빔국수 먹을래?”라고 물으니 “엄마 비빔면 끓여 주려고 하지? 나 비빔면은 싫어해. 진짜 비빔국수 먹고 싶어.”라고 했다.생각해 보니 미국 와서 밀가루를 줄인다는 이유로 비빔국수를 한 번도 해준 적이 없었다. 갑자기 살짝 미안했다. 그래서 바로 집 냉장고에 있는 재료 스캔하고 사과비빔국수를 빠르게 만들었다.한참 후 접시에 담긴 사과비빔국수를 먹으러 온 아이는 좀 놀라는 눈치였다. 일단 비주얼이 좋았고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야채와 삶은 계란이 올려져 있어서 더 그런 거 같았다. 식탁에 앉아 젓가락으로 국수를 비벼서 한입 먹.. 2024. 8. 14. 장기간 집 비울 때 차단해야 할 8가지/이것만 차단하면 집 비울 때 걱정 없다. 장기간 집 비울 때 차단해야 할 8가지 1. 전기 제품 전원 차단냉장고를 제외한 TV, 세탁기, 선풍기, 멀티탭 등 전기로 작동하는 모든 제품의 코드를 빼서 전원을 차단하자.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막아주고 누전이나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겨울이라면 보일러는 그냥 끄고 가자.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가스 밸브 잠금은 여러 번 체크해도 지나치지 않다. 2. 현관 앞 쌓일 수 있는 물건 차단신문, 우유, 택배 등 문 앞에 쌓이는 물건이 없도록 해야 한다. 나 집에 없어요라고 표시 나지 않도록 우유나 신문배달은 중지 요청하고 택배는 여행 시기가 가까이 왔을 때 주문을 하지 않도록 한다. 우편함에도 우편물이 쌓이지 않도록 정리해 두자. 혹시 만일을 대비해 이웃이나 아파트라면 관리소에 미리 알리고 도움을 받도록 하자.. 2024. 5. 24. [초등학생 성교육] 이건 꼭 알려주세요. 초등학생 성교육 이건 꼭 알려주세요 거절 존중 : 동의와 거절(아빠의 역할 중요) 어떤 행위의 동의와 거절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정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 이때 집에서 아빠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초경 파티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해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엄마와 속옷 쇼핑을 한다든지, 생리용품을 같이 준비한다든지, 파티를 하고 싶다든지 전적으로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서 해주어야 한다. 디지털 성교육 : 가스라이팅, 온라인 글루밍 등 디지털 범죄의 특징은 같이 해서 피해자가 자신이라 인지 못 한다. 또한, 대화물을 삭제해서 증거가 없다. 결국엔 협박한다. 경찰이 아니라 "부모님에게 이 사진 보낸다.” 그러면 아이들은 부모님이 속상해하실까 봐, 부모님이 야단치실까 봐 두려워 말하지 않는.. 2023. 11. 24. 생활일기# 연극을 마치고 꽃다발과 노란 응원봉, 칭찬 오늘은 아이가 한 달 반동안 열심히 연습한 학급 연극 발표날이다. 회사에서 조퇴를 하고 바쁘게 집으로 왔다. 시작 시간은 6시. 우리가 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6시 10분. 교문을 들어서는데 운동장에 개미 한 마리 없이 조용했다. 뭔가 쐐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가 6시까지 오면 된다고 해서 우린 10분 늦어도 괜찮을 거라고 하는 마음으로 강당으로 들어갔다. 강당에 들어선 순간 아이들의 함성이 들려왔다. 다른 학부모들이 일찍 와서 미리 자리를 잡아서 앉을 의자는 거의 만석이었다. 무대가 잘 보이는 앞쪽 자리는 남아 있지 않고 뒤쪽 끝자리만이 몇 개 남아 있었다. 일단 의자에 가방을 놓고 두리번 아이를 찾았다. 다행히 마지막 줄 끝자리에 앉아 있어 살며시 가서 어깨를 툭 치면서 내.. 2023. 11. 2. [인생 필독서 추천]빨강 머리 앤을 읽고 아이의 평생 친구가 될 빨강 머리 앤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경주 황리단길에 여행을 갔다 어서어서라는 서점에서 아빠가 아이에게 갖고 싶은 책을 고르라고 했을 때 아이가 고른 책이다. '빨강 머리 앤' 정말 유명한 책이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각종 매체를 통해 드라마나 영화, 만화로 제작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아이는 표지가 너무 예쁘다며 소장하고 싶다고 해서 집으로 데려왔다.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아침에 아이를 깨우고 책을 읽어주고 있다. 일명 깨움책이다. 아침에 커튼을 걷고 햇살이 들어오면 아이는 뒤척인다. 내가 책을 읽어주면 어느새 일어나 책소리를 듣고 있다. 난 작은 소제목 한 쳅터만 읽어주고 아침을 하러 부엌으로 간다. 아이는 책 내용이 궁금했는지 혼자 책을 읽곤 한다... 2023. 10. 28. 생활일기# 눈물의 수영편 포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 저녁을 먹고 쉬고 있는데 아이가 슬며시 다가왔다. “엄마 나 수영 안 가면 안 될까? 너무 힘들어. 그만 다니고 싶어.” 진지한 눈빛이었다. 아이가 수영을 배운 지 이제 1년 정도 되어 간다. 처음 수영을 배우게 된 계기가 가족끼리 여행을 가도 다른 조카들은 수영할 줄 알아서 물에서 자유롭게 놀고 하는 데 우리 아이만 수영을 안 배워 물에서 재밌게 놀지 못하는 게 너무 안쓰러워서였다. 지금은 자유형, 배영, 평형을 익혔고 접영을 배우는 중이다. 접영을 배우면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다. 아무래도 접영이 에너지 소모도 상당하고 수영의 꽃이라 불리는 만큼 성인도 어려워하는 유형이다. 아이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접영은 익히는 게 너무 어렵다고 했다. 지난달에 접영이 너무 어.. 2023. 10. 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