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만큼 산다)16 혀를 심하게 깨물어 끔찍한 피멍이 들었어요. 혀를 심하게 깨물었을 때 상처 치유되는 과정과 주의사항 사건 발생 당일 여행 중 그 지역에서 유명한 복숭아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차를 타고 가는데 또 식탐이 발동해 휴게소에 내려 산 복숭아를 한 개 씻어 통째로 씹어먹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 너무 아팠다. 혀를 또 씹었다. 어느 치과의사가 방송에서 말한 걸 들었는데 오랜 세월에 걸쳐 한쪽만으로 음식을 씹으면 치아 부정교합이 일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 혀를 잘 씹는다고 설명해 주었다. 요즘 혀를 유독 많이 씹었는데 또 씹었다. 이때까지 혀 깨묾과는 차원이 달랐다. 살이 칼에 베인 듯한 극악의 통증과 혀의 마비가 왔다. 혀가 안 움직여서 무서웠다. 사람들이 혀 깨물고 죽는다는 말이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정말 죽을 만큼 아팠다. 혀가 마비되니 말도 .. 2024. 8. 2. [미국 역류성식도염 자가치료 ]미국에서 역류성식도염 재발/치료방법/식이요법/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 지긋지긋한 역류성식도염 자가치료 한국에서부터 나를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역류성식도염이 미국 와서 다시 생겼다. 한국에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멀리했던 피자, 햄버거, 치킨 등 기름지고 소화 안 되는 밀가루 음식을 한 달 동안 줄기차게 먹었다. 좋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 먹은 거다. 한국에서도 요리와는 친하지 않았던 나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 결과는 처참했다. 잠을 자려고 누웠는 데 등이 따가웠다. 식도까지 산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고통스러웠다. 심할 땐 호흡도 곤란했다. 밤에 잠 자는 게 제일 힘들었다. 역류성식도염의 고통은 자신 밖에 모른다. 몸이 아프니 신경질이 확 올라와 아이에게 짜증도 많이 냈다. 지금처럼 계속 먹다간 죽을 것만 같았다. 미국은 병원 가기가 어렵고 사실 어렵다기보다는.. 2024. 1. 24. 지긋지긋한 빈혈 이제 끊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 빈혈, 이제 이별하고 싶다. 평생을 빈혈인 상태로 살아가다 보니 항상 피곤하고 어지럽고 멍한 상태에서 생활했다. 그러다 여러 수술을 하면서 출혈이 과다했고 점점 빈혈은 심해졌다. 빈혈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먹으려 노력했고 철분제도 꼬박 챙겨 먹어도 증상은 좋아지지 않았다. 그러다 알게 된 사실!! 철분제만 챙겨 먹는다고 빈혈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리할 때 주메뉴만 있다고 맛이 나지 않듯이 조미료가 필요했다. 바로 엽산이랑 비타민B12, 비타민C 같은 미량 영양소였다. 그래서 철분제를 먹을 때 비타민C와 함께 먹어서 흡수율을 높이고 엽산이랑 비타민B12영양제도 따로 챙겨 먹었다. 물론 빈혈에 좋다는 음식도 꾸준히 챙겨 먹었다. 생리하지 않는 한 빈혈에서 완전히 해방되지는 않겠지만 더 이상 나.. 2023. 11. 23. 지긋지긋한 가래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는 7가지 방법! 가래를 없애는 방법 가래란? 기관지나 폐로부터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점액성 액체이다. 뱉어내려 해도 입에서 잘 떨어지지 않을 만큼 끈적이는 특성이 있다. 가래는 대부분 유해 물질이 있기 때문에 뱉는 것이 좋다. 가래를 없애는 방법 1. 소금물 가글하기 나의 경험으론 소금물로 수시로 입안을 가글해는 주는 것이 가래가 끓을 때 해 본 것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따뜻한 물 한 컵에 소금 1티스푼을 풀고 목 안쪽으로 30초 정도 충분히 가글을 해준다. 신기하게 조금 있으면 가래가 뱉어나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2. 따뜻한 물 충분히 섭취하기 가래는 기관지가 건조해지면 더욱 심해진다. 수시로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마셔서 기관지 건조를 막고 가래를 묽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3. 실내 공기를 촉촉하게 한.. 2023. 11. 11. [초등학생 드림 렌즈 후기] 드림 렌즈 2년 6개월만에 교체했어요. 애증의 드림렌즈 아이가 눈이 나빠진 건 7살부터였다. 유치원에서 연락이 와서 안과에 갔더니 이미 눈이 많이 나빠진 상태였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안경을 맞추었으나 안경이 불편한 아이는 잘 쓰려고 하지 않았다. 쓰다 안 쓰기를 반복하는 사이 눈은 중등 근시까지 나빠졌다. 성장을 하면서 눈이 더 나빠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그러다 드림렌즈를 알게 되었다. 내가 좀 더 일찍 드림 렌즈를 알았더라면 지금보다는 눈이 훨씬 나빠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었을 거란 생각에 나를 자책했었다. 그런데 드림 렌즈에 대해 알아보면서 초등학교 저학년은 드림 렌즈를 끼우고 재우고 빼기가 어렵다는 내용을 보면서 아이에게 덜 미안했다. 지금이라도 드림 렌즈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아이가 중등 근시라 처음 드림.. 2023. 11. 5. 피부 붉은 반점 점상출혈 혈관염 증상 (+진료후기)② 2023.8월 다리에는 여전히 점상출혈이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하며 만성화되어 가고 있다. 팔에도 점상출혈이 생기기 시작했다. 뭔가 다리, 팔, 전신 순으로 퍼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팔다리가 색소침착으로 보기가 좋지 않다. 큰 병원에 가봐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약과 스테로이드제가 너무 싫어서 가고 싶지 않았다. 2023.9월 팔에 자꾸 더 많은 색소침착이 남기 시작했다. 마냥 좋아지기를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경남에 있는 유명한 약초 파는 분에게 찾아갔다. 시골 마을에 사시는 분인데 아토피 때문에 많이 찾는 분이라고 들었다. 그분이 내 다리랑 팔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약초는 없다고 그냥 가라고 했다. 그래도 멀리까지 찾아왔는데 아무 약초도 아.. 2023. 10. 2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