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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여행] 루브르 박물관투어 / 오랑주리 미술관 / 오르세 미술관 / 콩시에르주리 / 상트 샤펠 / 에펠탑 / 에투알 개선문 / 노트르담 대성당 프랑스 파리는에펠탑이 다했다.  세계 여행에서 사람들이 꼭 가야 할 곳으로 뽑히는 프랑스 파리에 드디어 왔다.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모나리자, 비너스상, 함무라비 법전 등을 볼 수 있는 곳.낮에도 멋지고 밤에도 반짝반짝 빛이 나는 에펠탑을 만날 수 있는 곳.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네의 수련 연작을 내 눈에 담을 수 있는 곳.마리 앙투아네트 여왕이 단두대에 오르기 전에 머물렀던 방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어떠한 멋진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란 프랑스 파리의 설레는 여행이 시작되었다.  1. 루브르박물관프랑스 파리 하면 생각나는 게 루브르 박물관이다.규모도 크고 작품도 방대하여 우리 노력만으로는 도저히 제대로 볼 수 없을 것 같았다.우린 미술 전공을 하신 가이드님을 찾아 투어를 신청해서 갔다... 2024. 12. 15.
[미국 학교 도시락 + 학교 이야기⑥] 미국에서 중학교를 다니는 아이의 사소한 일상은 어떨까? 미국에서 중학교를 다니는 아이의 사소한 일상은 어떨까? 아이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자신이 미국에 오기 전 가졌던 선입견들이나 상상으로만 여겼던 것들을 직접 경험해 보고 많은 생각들이 바뀐 듯했다. 처음 미국에 올 때 느꼈던 막연한 불안감으로 여기 오는 걸 완강히 거부했었고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한국에 다시 가고 싶다고 울었었다. 지금 아이는 머릿속에 있던 안개가 걷히고 이곳의 밝은 모습들을 경험하며 미국을 떠나는 게 아쉽다고 했다. 요즘 들어 부쩍 친해진 친구들과 조금은 헐렁한 미국 수업 시스템, 친절한 이웃들 놓아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이 하나 둘 생겼기 때문이다. 할로윈데이 여기 사람들은 할로윈데이에 진심이었다. 마트에 가도 호박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고 초콜릿과 사탕 꾸러미가 넘쳐났다. 처음엔 .. 2024. 12. 15.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천재 건축가 가우디 투어 / 까사밀라 / 까사바뜨요 / 구엘공원 / 산트 파우 병원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안토니 가우디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한다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가우디 투어였다. 우리가 투어를 신청한 이유는 천재 건축가라 불리는 가우디의 세계적인 건축물의 숨은 이야기들과 가우디의 생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였다. 우린 이른 아침 시간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챙겨 먹고 가우디 투어의 집합 장소였던 까사밀라로 향했다. 1. 까사밀라 까사밀라라는 이름은 정치가이자 부동산업자였던 밀라 부부가 의뢰했기 때문에 지어졌다고 한다.당시 다 지어진 까사밀라는 단 3채만 분양되었던 실패한 건축물이었다.이 건축물은 둥근 내부 모양 때문에 대부분 사각 모양의 가구의 배치가 어려웠다.당연히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참고로 까사밀라 건축물을 찍기 위한 포토존은 횡단보도였다. .. 2024. 11. 22.
[스페인 세비야 여행③] 알카사르 궁전 / 트리아나 시장 / 마리아루시아 공원 / 이사벨 2세 다리 낭만의 도시 세비야에 가다. 세비야는 참 아름다운 도시인 것 같다. 늦은 시간까지 즐기는 사람들로 거리는 북적였고 그들의 흥에 취해 밤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내일이면 우린 스페인의 다른 도시 바르셀로나로 떠나야 하기에 마지막 세비야를 즐기러 밖으로 나갔다. 7. 알카사르 궁전 세비야 여행 중 필수 코스로 꼽히는 알카사르 궁전에 아침 일찍 갔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와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현장 예매를 위해 웨이팅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알카사르에 가시려면 꼭 예매하고 가시길 바란다. 알카사르 궁전 공식 홈페이지https://realalcazarsevilla.cliqueo.es/en/ 궁전에 들어서자마자 너무 넓어서 어디부터 시작해서 봐야 할지 고민되었다. 우선 우린 안내표지판.. 2024. 11. 13.
[스페인 세비야 여행②]세비야 대성당 콜럼버스묘 히랄다탑 / Gusto 먹물빠에야 맛집 / 살바도르 성당 / 플라멩코 공연 / 메트로폴 파라솔 낭만 도시세비야에 가다.   첫날 황금의 탑과 스페인 광장을 구경하고 숙소에 돌아와 메르카도나 마트에서 사 온 하몽 햄과 빵으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였다.내일은 세비야 대성당, 플라멩코 공연, 메트로폴 파라솔까지 바쁜 일정이 이어질 거라 우린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3. 살바도르 성당 다음 날 아침에 챙겨 온 라면이랑 햇반으로 간단히 한 끼를 해결했다.세비야 대성당을 가기 전 세비야 대성당과 더불어 살바도르 성당에 갈 수 있는 통합권을 끊었기 때문에 오전에 살바도르 성당을 둘러보기로 했다.   살바도르 성당에 들어서면 QR코드를 찍을 수 있는 안내판이 나온다. 한국어로 된 QR코드를 찍으면 내부 지도가 잘 나와 있어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살바도르 성당은 세비야에 있는 바로크양식의 천주교 성당이다.. 2024. 11. 12.
[스페인 세비야 여행①] 세비야 아랍 맛집 Al wadi Restaurante / 황금의 탑 무료입장 / 스페인 광장 낭만의 도시세비야에 가다. 밤 10시에 다녀도 사람이 넘쳐나는 내가 느끼기에 무척 안전한 도시, 흥이 넘쳐나는 도시, 샹그리아 한 잔에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낭만의 도시,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세비야에서 3박 4일을 보내면서 너무나 행복했다.  우린 세비야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 미리 알아둔 아랍 맛집에 갔다. +  Al wadi Restaurante 가게는 작고 아담했지만 그 속 분위기는 따뜻했고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다.구글 평점도 무지 높아 왠지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식전 빵과 더불어 먼저 주문한 후무스와 요구르트가 나왔다.우와! 이 후무스 너무 맛있었다. 나온 빵에 발라 먹으니 꿀맛이었다.더욱 놀란 건 요구르트였다.정말 내가 살면서 이렇게 뒷맛이 고소.. 2024. 11. 11.